통합 검색

FASHION MORE+

벨루티의 새 운동화

벨루티가 봄과 여름을 기다리며 만든 운동화.

UpdatedOn April 02, 2020

/upload/arena/article/202003/thumb/44595-408298-sample.jpg

갑피 전면을 스터드로 장식한 스터드 스텔라 스니커즈 가격미정 벨루티 제품.

크리스 반 아쉐가 선보인 벨루티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은 어떤 색이든 잡음 없는 선명함으로 표현했다. 완연히 화사한 런웨이에 등장한 갈색 가죽 소재 옷과 가방, 신발은 묵직하게, 여전히 벨루티다운 균형을 만들어냈다. 유약 칠한 목재 같은 브라운 파티나 가죽은 전통적인 스크리토 패턴을 새기거나, 작고 납작한 네일 헤드 스터드로 장식했다. 스터드 스텔라 스니커즈에서도, 가죽 수트와 범백, 구두에서도 드러나는 이 총총한 스터드 디테일은 결을 형성한다. 불쑥불쑥 튀는 금속적인 스터드가 아니라 직선적인 아웃솔 모양과도 조화롭다. 단정하게 각진 아웃솔은 다이아몬드 커팅에서 영감받았다. 둔탁하고 과감하기만 한 스니커즈들이 차고 넘치다 보니 기본을 지킨 힘 있는 형태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 건 봄이 오는 것처럼 당연하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Y 최승혁

2020년 04월호

MOST POPULAR

  • 1
    지창욱, 우아함과 역동적인 모습이 담긴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2
    Keep Calm and Carry On
  • 3
    경이로운 세계
  • 4
    ‘다다익선’을 둘러싼 질문은 다다익선
  • 5
    Under the Moonlight

RELATED STORIES

  • FASHION

    올여름 주구장창 신을 10만 원 이하의 플립플롭 브랜드 4

    자고로 플립플롭은 다다익선인 법이다.

  • FASHION

    Intensive Bomb

    메마른 표정에 대범하게 얹은 순백의 고밀도 크림.

  • FASHION

    CUT&SEW

    제멋대로 자르고 붙인 여섯 가지 티셔츠.

  • FASHION

    CLEAN and CLEAR!

    환절기 피부 관리의 첫 단계. 더욱 꼼꼼한 안티폴루션을 위한 클렌징 제품들.

  • FASHION

    GEEK OUT

    괴짜 취향의 선글라스 6.

MORE FROM ARENA

  • FASHION

    GOLD&BROWN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달콤한 선물.

  • INTERVIEW

    철학과 취향을 담은 한 잔: 히비키 후지오카

    커피 향에는 시간과 노고가 담긴다. 농부의 땀부터 생두를 선별하고 볶아 상품으로 만드는 이들의 가치관까지. 남다른 커피를 세상에 알리는 전 세계 커피 마스터들의 커피 철학을 옮긴다.

  • INTERVIEW

    이준기라는 장르

    “일이 곧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사람에게, 배우 이준기와 인간 이준기를 나누는 건 어리석은 일이겠지?” 이준기는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그렇다”고 답했다. “그냥 인간 이준기는 심심하고 외롭거든.” 배우라는 일을 이토록 사랑하는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훌륭한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줄 아는 배우를 만났다.

  • FASHION

    DRUNKEN BOYS

    추운 계절을 따사로이 품어주는 니트와 술.

  • LIFE

    힙한 게 싫어서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