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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제품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

4월의 새로운 테크 제품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

UpdatedOn March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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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GALAXY Z Flip Thom Browne Edition

도톰하다. 갤럭시 Z 플립은 뛰어난 그립감 덕에 낯설 틈 없이 손에 감긴다. 화면을 닫을 때의 타격감도 좋다. 소리도 귀에 착 감긴다. 좌우로 접히는 폴더블이 아닌 상하로 접히는 기술은 하이드어웨이라는 힌지를 바탕으로 한다. 듀얼 캠 메커니즘에 기반한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로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6.7형이며 삼성 울트라 신 글라스를 사용했다. 화면이 매끄럽고 고급스럽다. 스마트폰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노치가 없고, 영화관 스크린에 가까운 21.9:9 비율을 보여준다. 갤럭시 Z 플립은 90도로 접어 테이블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다. 삼각대나 스탠드 없이도 영상을 보고 촬영하는 게 수월하다. 브이로거에게 최적화된 기능이다. 접힌 상태에선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림이나 시간을 확인 가능하다. 가격 1백65만원.

Q 상하 폴딩의 장점은 뭐야?
A 갤럭시 Z 플립은 플렉스 모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업해 만든 것으로 갤럭시 Z 플립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갤럭시 Z 플립을 특정 각도로 펼쳐 세우면 4형 크기의 화면이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된다. 상단 화면으로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하단 화면에선 해당 앱을 제어하는 식이다. 미니컴보이처럼 말이다. 이외에도 거치대 없이 셀피 촬영이나 영상 통화가 편리하다는 것. 핸즈프리 경험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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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Mavic Mini

플라잉 캠으로 설계된 매빅 미니는 249g에 불과한 초경량 접이식 드론이다. 휴대가 편하고 비행이 쉬워 드론 입문자에게 제격이다. 어디서 드론을 날려야 할지 모르는 경우에도 걱정 없다. 매빅 미니에는 비행 제한 구역을 피해 비행하는 지오펜싱이 내장되었으며, 비행이 민감한 지역을 원격으로 식별하는 에어로스코프, 조종기와 연결이 유실되거나 배터리 잔량 부족 시 이륙 지점으로 자동 복귀하는 리턴투홈 기능이 탑재됐다. 최대 비행 시간은 30분이며, HD 화질의 드론 시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소형 드론이지만 카메라는 아쉽지 않다. 2.7K 30fps, 1080p 60fps 영상과 12MP의 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카메라는 3축 전동식 짐벌로 안정적이다. 가격 48만5천원.

Q 드론으로 촬영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해?
A 다행히 매빅 미니는 전문가 수준의 드론 촬영 영상 기능을 제공한다. DJI 플라이 앱에 접속하면 비행과 항공 촬영 과정을 단순화한 메뉴가 있다. 앱에 포함된 튜토리얼을 보고 비행에 대해 배운 다음, 편집 템플릿을 따라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포지셔닝 모드, 전문가에게는 스포츠 모드, 크리에이터에게는 시네스무스 모드가 권장된다. 미리 프로그래밍된 비행 모드를 선택하면 매빅 미니가 자동으로 비행하며 영상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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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OLUFSEN Beoplay A1 Contrast Collection

베오플레이 A1은 캠핑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커버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해 내구성이 높다. 텐트 폴이나 나뭇가지에 걸거나 휴대하기 쉽도록 가죽 스트랩도 장착했다. 조작 버튼은 테두리에 깔끔하게 배치해 군더더기 없다. 무게는 600g이지만 최대출력은 280W로 생각보다 강력하다. 내부에는 3.5인치 미들레인지 우퍼와 3/4인치 트위터, 2개의 30W 클래스 D 앰프가 들어 있다. 소리가 선명하다. 뱅앤올룹슨의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무선으로 연결해 하나의 플레이 기기처럼 작동시키는 트루 와이어리스를 지원하는데, 베오플레이 A1도 해당된다. 베오플레이 A1 두 개를 하나의 휴대폰으로 조작하면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가격 35만8천원.

Q 콘트라스트 컬렉션은 뭐야?
A 콘트라스트 컬렉션은 덴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놈 아키텍츠’가 디자인한 것으로 밝음과 어둠, 고요함과 소란함, 부드러움과 거칢 등 색과 소재의 상반된 느낌을 제품에 담았다. 특히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표면 처리 방식에 변화를 주었는데, 섬세한 브러시드 효과를 적용해 매트한 질감을 표현했다. 스피커 커버는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할링달(Hallingdal)’ 원단을 사용했다. 크바드라트 패브릭 커버는 음이 원단을 통과할 때 손상을 최소화해 원음과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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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X100V

X100 시리즈는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의 아이코닉한 모델이다. X100V는 그 다섯 번째 모델로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보디 상단과 하단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보다 가벼워졌다. 카메라 그립도 달라졌다. 틸트와 터치 가능한 후면 LCD도 마침내 장착했고, ISO 다이얼, 렌즈 배럴도 더욱 편리하게 바뀌었다. 2610만 화소의 최신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다이내믹 레인지를 극대화하고, 모아레 현상이나 색수차를 억제한다. 영상 촬영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4K 30fps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풀HD에서는 120fps까지 지원한다. 전문가용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내장된 렌즈는 후지논 XF23mm F2로 밝고 왜곡이 적다. 가격 1백69만9천원.

Q 감성적인 면은 뭐야?
A X100V의 매력은 다른 카메라로는 따라올 수 없는 감성적인 색감과 표현력이다. 특히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기술인 필름 시뮬레이션은 과거 후지필름의 전설적인 색감을 재현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이미지에 담는다. 클래식 크롬이나 동영상에 특화된 이터나가 특히 인기 있다. X100V에는 필름 시뮬레이션이 17종 탑재됐는데, 그중 클래식 네가가 추가됐다. 클래식 네가는 네가티브 필름의 색감을 재현해 기존과 다른 발색을 보인다. 이외에도 컬러 크롬 이팩트 및 모노크롬 색상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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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박재용

2020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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