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굳이 따지자면

카세트 백은 여자 핸드백으로 분류된다.

UpdatedOn February 27, 2020

/upload/arena/article/202002/thumb/44231-403626-sample.jpg

‘패디드 카세트 백’ 3백12만원 보테가 베네타 제품.

중요하지는 않다. 지난 2019 F/W 시즌 첫 출시와 동시에 스트리트 스냅 컷엔 이 작은 가방을 쿨하게 메고 있는 남자들이 많았다. <032C> 디렉터 마르크 괴링도, ‘BTS’ 뷔도 카세트 백을 멨다. 2020 S/S 시즌엔 ‘레이싱 그린’을 비롯해 맑고 경쾌한 색감을 선보인다. 자로 잰 듯 각 잡힌 디자인은 실용적이다. A4 용지보다 작은 가방엔 이것저것 다 넣을 수 있다. 볼륨감이 느껴지는 나파 가죽을 엮어 시그너처 패턴을 완성했다. 편리한 수납을 위해 자석 잠금장치를 사용했다. 날카로운 트라이앵글 버클은 브랜드의 상징을 잘 드러낸다. 멀리서 보아도 ‘뉴 보테가’임을 단번에 알 수 있으니까. 넉넉한 길이의 스트랩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데, 크로스로 짧게 메면 착 달라붙는다. 찰떡처럼 쫀득한 느낌. 스트랩을 안쪽으로 넣으면 클러치로도 연출할 수 있다. 이 특별한 가방의 활용법이 궁금하다면,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3 / 10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차종현
PHOTOGRAPHY 최민영

2020년 03월호

MOST POPULAR

  • 1
    지치고 힘들 때 꺼내볼 믿고 보는 배우 진영의 카운슬링
  • 2
    MIU MIU LITERARY CLUB
  • 3
    Timeless Beginnings
  • 4
    박재범, 반려견 오스카와 함께 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 5
    홍화연, "매 순간 진심을 다하려고 해요. 뭔가 결정을 내릴 때는 충분히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책임져요."

RELATED STORIES

  • FASHION

    Fast Forward

    하우스의 코드를 입고 새롭게 진화한 구찌의 혁신적인 스니커즈.

  • FASHION

    Timeless Beginnings

    벨루티의 역사를 담은 앤디 백의 또 다른 시작.

  • FASHION

    이솝이 전하는 진심

    이솝이 강조하는 가치를 녹여낸 전시가 열렸다.

  • FASHION

    탐험가를 위한 컬렉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과 크리에이티브 그룹 ‘에뛰드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모로코 아틀라스산맥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에이글 익스피리언스 바이 에뛰드 스튜디오’의 2025 S/S 컬렉션은 도시와 자연, 실용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에서 만난 에뛰드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에그리, 오헬리앙 아르베와 이번 시즌의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FASHION

    A Summer Tale

    지난 4월의 저녁, 한강변을 따라 바다를 닮은 에르메스 보드워크가 물결치듯 펼쳐졌다. 쇼의 시작 전, 에르메스 맨즈 유니버스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과 나눈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

MORE FROM ARENA

  • INTERVIEW

    그곳에 소지섭이 있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총탄을 맞고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그 남자. <사도>에서 조선의 왕이 되어 구슬픈 춤을 추던 그 남자.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들의 원혼을 풀어주던 그 남자. 지난 28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장면 속에는 소지섭이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을 만났다.

  • ARTICLE

    Fashion & Space

    스타일리시한 당신이 가져야 하는 것들, 사야만 하는 것들에 대하여.

  • LIFE

    LOOK UP

    아메리칸 위스키의 명성을 높인 버번위스키 4종. 우러러봤다.

  • AGENDA

    삼인삼색

    서로 취향이 다른 세 남자가 이달 가장 주목해야 할 차를 시승했다. 의견이 분분하다.

  • ARTICLE

    겨울의 발 II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