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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를 뒤돌아보다

푸르스름한 턱을 가진 메이저리그 새내기 박찬호의 모습을 똑바로 기억하는 이들이 아직 많을 것이다. 그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던 청년은 지금 아시아 출신 최다승 기록에 한 걸음만을 남겨둔 백전노장이 됐다.비록 최근에 또 한 번 팀을 옮기는 아픔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건 박찬호에게 더 잘된 일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고, 올해 안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확률도 더 높아질 테니.조금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는 마음으로그의 행보를 뒤돌아봤다.

UpdatedOn September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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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기원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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