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The World News

더블린에 부는 더치 안경

더블린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안경이 등장했다.

UpdatedOn November 21, 2018

3 / 10
/upload/arena/article/201811/thumb/40520-342697-sample.jpg

 

지난 8월, 더블린의 패션을 주도하는 엑스체커 거리(Exchequer St.)에 특별한 매장이 문을 열었다. 작은 간판 로고와 이름만으로는 무슨 물건을 파는지 추측하기 힘들지만, 실내의 화사한 조명과 북적거리는 인파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곳은 네덜란드 안경 브랜드 ‘에이스앤테이트(ace&tate)’ 매장이다. 오픈과 동시에 더블린 젊은이들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에 시작된 ‘에이스앤테이트’는 20~40대 네덜란드 소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창업한 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퍼졌고, 현재는 3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중견 회사가 됐다. 

이 브랜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파격적인 온라인 서비스다. 바로 ‘홈 트라이온(Home Try-on)’ 서비스로 잠재 고객에게 무료로 일정 기간 동안 안경테를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안경테를 4개까지 선택한 후 ‘홈 트라이온‘ 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으로 무료 배송해준다. 소비자는 5일간 안경테를 무료로 착용해볼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받았던 상자에 넣어서 그대로 우편함에 넣으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명한 안경 브랜드는 안경테 가격만 최소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데 반해 ‘에이스앤테이트’는 압축 렌즈를 포함한 전체 가격이 98유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유럽의 일반적인 안경점과 달리 무료로 시력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입한 안경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30일 안에 환불할 수 있고 안경테와 렌즈는 2년의 보증기간을 거친다. 이처럼 파격적인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은 ‘에이스앤테이트’가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는 이유였다. 더블린 1호점에 10년간의 계약을 맺고 아일랜드에 상륙한 더치 스타일 안경점이 더블린 패션 거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www.aceandtate.com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서동현
WORDS & PHOTOGRAPHY 김현지(디자인 리서처)

2018년 11월호

MOST POPULAR

  • 1
    이 자리를 빌어 '싱어게인' 작가님들께 사과드립니다
  • 2
    꽃구경도 식후경
  • 3
    과감함과 귀여움
  • 4
    EXOTIC FAIRY TALE
  • 5
    서울의 나무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FASHION

    CLOSE LOOK

    유심히, 찬찬히, 빠짐없이 들여다보고 싶은 이번 시즌 키 디테일 8.

  • FILM

    Longines X 정우성

  • FASHION

    Refresh II

    계절이 바뀌며 벌어지는 일상의 작은 개편, 옷 다음엔 향이다.

  • INTERVIEW

    소수빈, "좋은 가수는 사람들의 마음에 발자국을 남길 줄 알아야 돼요"

    <싱어게인 3> 가수 소수빈의 <아레나> 4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 LIFE

    새해 첫 클래식

    한 해의 첫날, 새해 첫 클래식을 듣는다. 음악을 닮은 꽃과 함께.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