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11 THINGS FOR 11

LEATHER MAN

자신과 꼭 닮은 가죽 재킷을 걸친, 여전히 매혹적인 과거의 남자들.

UpdatedOn November 19, 2018

  •  1  시드 비셔스

    뾰족 솟은 헤어, 다양한 와펜과 스터드 장식이 달린 가죽 재킷에 제멋대로 구겨진 티셔츠와 낡은 데님 팬츠, 스니커즈까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섹스 피스톨스 시드 비셔스의 펑크 정신을 대변하는 시그너처 룩. 거칠고 저돌적인 거부할 수 없는 매력.

  •  2  톰 크루즈

    <탑건> 속 톰 크루즈의 항공 재킷은 그 당시 젊은 남자들의 로망과도 같았다. 어깨, 소매, 가슴 등에 잔뜩 붙은 다양하고 화려한 패치 장식의 항공 재킷과 에비에이터 선글라스, 데님 팬츠는 젊고 패기 넘치는 조종사를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그 당시 A-2 항공 재킷은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

  •  3  존 트래볼타

    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존 트래볼타는 끼와 자신감이 넘쳤다. 큼직한 프린트의 라이더 재킷에 딱 맞는 데님 팬츠, 흰색 티셔츠는 바지에 말끔하게 정리해 넣고 새하얀 양말과 스니커즈. 조금 느끼한데 너무 매력적이다.

  •  4  해리슨 포드

    어린 시절부터 잘생기고 열정 넘치는 고고학자는 이런 모습일 거라고 생각했다. 네 편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해리슨 포드가 입었던 낡은 가죽 블루종엔 열정 넘치는 탐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존스 박사의 고된 삶이 묻어났다. 거기에 가죽 페도라와 크로스백, 그리고 알든 부츠라니 더 이상 말해 무엇하리.

  •  5  에벨 크니벨

    스턴트의 전설 에벨 크니벨.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별무늬를 새긴 새하얗고 매끈한 가죽 소재 점프수트. 그의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경기장은 늘 만석이었다고 하니 당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  6  브래드 피트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의 강렬한 모습. 농도 짙은 와인색 가죽 재킷과 방탕한 셔츠는 껄렁하고 다혈질적인 거리의 싸움꾼 그 자체다. 다듬지 않은 수염과 눈빛,빨간색 선글라스에선 ‘쿨함’이 돋보인다.

  •  7  그레고리 펙

    <탑건>의 톰 크루즈가 등장하기 전에 이 남자가 있었다. 바로 세기의 미남 그레고리 펙. <정오의 출격>에서 미 공군으로 등장한 그의 항공 가죽 재킷은 고전적인 밀리터리 스타일. 파일럿 캡과 고글까지, 클래식함의 방점을 찍었다.

  •  8  앤디 워홀

    샛노란 티셔츠와 더블브레스트 재킷에 낡은 라이더 재킷을 겹치거나 강렬한 빨간색 가죽 재킷엔 시그너처인 검은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기도 했다. 앤디 워홀은 그 자체가 팝아트였다.

  •  9  제임스 딘

    가죽 재킷 하면 반항아, 반항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임스 딘. 평소 대범한 스터드 벨트가 돋보이는 재킷 안에 셔츠와 니트를 겹쳐 입는 것을 즐겼다. 정갈하게 넘긴 헤어스타일, 강렬한 눈빛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은 시대를 관통하는 불멸의 아이콘이다.

  •  10  말런 브랜도

    제임스 딘이 표방하기도 했던 <위험한 질주>의 말런 브랜도. 당시 이 영화에 등장한 바이커 재킷은 단숨에 가장 주목받는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투박한 검은색 바이커 재킷, 잔 근육이 도드라지는 섹시한 흰색 티셔츠, 그리고 데님 팬츠에 워커 부츠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클래식한 라이더 룩의 정석.

 11  밥 딜런

어깨에 무심하게 걸친 치렁치렁한 술 장식의 짧은 가죽 재킷과 한껏 풀어헤친 셔츠 그리고 짙은 선글라스. 그리고 서정적인 노래를 읊조리는 밥 딜런. 곱슬거리는 머리와 검은색 데님 팬츠가 시크하고 자유로운 그의 스타일을 더욱 배가한다.

시리즈 기사

시리즈 기사

 

COAT SEASON

다시 꺼낸 스웨터

LOOK AT ME

BLACK SILHOUETTE

THE TOTE BAG

CLOSE TO YOU

DAZZLING NIGHT

보이는 향

WHIPPED CREAM

CHECK POINT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김성지
PHOTOGRAPHY 게티이미지코리아

2018년 11월호

MOST POPULAR

  • 1
    사각 시계 시대
  • 2
    홈 스위트 홈
  • 3
    NEW FANTASY
  • 4
    탐험가의 마음으로
  • 5
    HOLIDAY GIFT INDEX #1

RELATED STORIES

  • ARTICLE

    2022 17th A-awards

    에이어워즈는 진정 연말의 신호탄이다. <아레나>의 독자와 친구들을 서슴없이 불러 모아 만끽했던 제17회 에이어워즈의 밤을 돌아봤다.

  • ARTICLE

    김종현, ”솔로 앨범 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내”

    김종현의 뉴이스트에서 솔로로 컴백 인터뷰와 화보 미리보기

  • ARTICLE

    NCT 태용, 창작의 힘

    NCT 127의 리더 태용은 멈추지 않고 창작한다. 가사, 비트, 그림, 영상, 무엇으로든 표현하는 태용은 만들면서 힘을 얻는다.

  • ARTICLE

    최원영, “<슈룹>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남달랐다”

    배우 최원영의 남성미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 미리보기

  • ARTICLE

    뉴욕 마라톤 우승을 이끈 언더아머의 운동화

    마라톤 선수 셰런 로케디가 언더아머와 함께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MORE FROM ARENA

  • FASHION

    Sun Flower

    모래사장 위, 태양을 향해 널따랗게 피어난 근사한 비치 타월.

  • LIFE

    올겨울 케이크

    화려하거나 수수하게, 귀엽게 혹은 세련되게, 한 해를 보내는 순간을 위한 서울의 케이크.

  • INTERVIEW

    다니엘 헤니의 영화적 순간

    억수 같은 장대비가 누아르 필름처럼, 때로는 재난 영화처럼 쏟아지는 어느 일요일 오후. 태안에 위치한 비행기 격납고는 크리스토퍼 놀런스러운, 마법적 시공간의 전환을 맞이했다. 다니엘 헤니가 해밀턴 시계를 손목에 착용하고 나섰다. 시계 속 초침이 째깍거리자 우리 모두는 거대한 영화 세트장으로 순간 이동했다. 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었다. 모든 시공간이 영화적 순간으로 변모된 판타지였다. 다니엘 헤니라는 주연 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 INTERVIEW

    NEW SEASON

    다솜은 지난 여름이 유독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다고 했다.

  • INTERVIEW

    정아름과 초코볼

    20여 년 동안 얼짱, 엉짱, 몸짱 등등 모든 수식어를 달고 현재까지 아름다움ing형인 관리 천재 정아름을 만나 그 비결을 물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