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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가 넘는 빅 사이즈 다이얼이란 바로 이 정도.

UpdatedOn November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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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SOT

Chemin des Tourelles 42mm

블루와 실버, 두 가지 색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세련된 남자들의 로망이 됐다. 출시 이후 승승장구한 티쏘의 슈망 데 뚜렐은 올해 블루 다이얼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그들의 욕구를 채워졌다. 두꺼운 옷들의 소매 아래에서도 돋보이는 다이얼 크기와 그에 걸맞게 기골이 장대한 로마자 인덱스는 매력을 극대화한다. 내부 역시 시원시원하다. 무브먼트는 최대 80시간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자동 칼리버 파워 매틱 80.111을 탑재했고, 뒷면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사용해 무브먼트의 역동적인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9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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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CE LACROIX

Aikon 44mm

블루 다이얼의 청량한 이미지가 이 계절에 냉랭하게 느껴진다면 사진 속 시계가 적절한 대안이 될 거다. 다이얼 테두리를 유연하게 장식하고, 세컨드 다이얼을 감칠맛 나게 채운 블루 컬러는 시계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훌륭한 요소. 덕분에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과 점잖은 고급스러움이 공존한다. 44mm라는 결코 작지 않은 다이얼 크기에도 적절한 비율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베젤을 장식한 6개의 직선 돌기가 균형을 맞춰주는 덕이다. 이는 손목 위에 직접 얹어본 자만이 알 수 있다. 쿼츠 크로노그래프를 장착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시계 1백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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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

Broadway GMT Day-Date Limited 46mm

2016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브로드웨이 컬렉션의 기세가 여전히 등등하다. 해밀턴을 대표하는, 앞서 출시한 시계들의 아성을 뛰어넘으며 다양한 자태로 줄줄이 등장하는 중. 유독 탐나는 시계가 있다면 2천18개 한정판이라는 후광을 업고 등장한 이 시계다. 모든 스타일을 흡수하는 검은색과 방점으로 찍은 붉은색 초침의 오라를 본다면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다이얼의 사이즈는 46mm로 거대한 편인데 이 안에 주요 도시 24곳의 시간을 담고 있으니 충분히 받아들일 만하다. 검은색 세라믹 양방향 회전 베젤을 돌려가며 머물고 있는 도시의 시간과 홈 타임의 시간을 맞출 수 있다. 8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시계 1백8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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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ES

Weems Second-Setting Watch 47.5mm

동양인 손목에는 다소 버거울 수 있는 우람한 사이즈가 눈에 번쩍 들어온다. 알사탕을 박은 듯 거대한 용두 역시 범상치 않다. 이 시계의 장엄한 스케일은 모두 파일럿 워치에서 기원한 것. 장갑을 낀 조종사들이 간편하게 조작하고 비행 중 가독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 시계는 과거 미 해군 장교인 필립 반 혼 윔즈와 협력해 탄생한, 라디오 시보에 맞춰 시간을 세팅할 수 있는 ‘윔즈 워치(Weems Watch)’에 대한 오늘날의 헌사다. 이토록 남자다운 시계를 소화할 수 있는 손목을 지닌 건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겠지. 백 커버를 여닫을 수 있으며, 커버 안쪽에는 해당 모델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새긴 시계 5백4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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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O

Commander Big Date 42mm

올해로 브랜드 창립 1백 주년을 맞아 미도가 자신 있게 선보인 시계다. 브랜드의 기상과 자신감은 다이얼과 6시 방향에 위치한 날짜창(일명 빅 데이트)의 압도적인 크기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날짜창을 기준으로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구조와 바형 인덱스의 균형적인 아름다움은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기인한 것. 1백만원대에서 스틸 브레이슬릿에 날짜창이 큼직한 시계란 허황된 꿈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당당히 존재한다. 게다가 80시간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기념비적인 의미를 더한 시계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가격은 1백2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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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KO

Presage 41.8mm

간결함이 미덕인 줄만 알았던 드레스 워치의 신스틸러라고 할까.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는 점잖은 색 조합과 고루하지 않은 크기와 디자인. 콕 집어 이야기하자면 무브먼트의 부지런함이 보이는 9시 방향의 오픈 하트 구조와 비대칭으로 구성된 다이얼 패턴은 기준을 벗어난 일탈보다 센스 있는 위트로 보인다. 다이얼의 V자 패턴은 돌과 모래만 사용한 일본식 정원 ‘가레산스이(Karesansui)’를 표현한 것. 세이코 본고장의 미적 감각과 장인 정신을 담은 프레사지 라인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타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동력으로 삼는 오토매틱 워치로 41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시계 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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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김장군
PHOTOGRAPHY 이수강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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