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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있는 삶

온전한 나의 하루는 찰나처럼 지나는 저녁 시간뿐.

UpdatedOn November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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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8:35 BE LOST IN MEDITATION

(왼쪽부터) 스피커 여러 대를 하나의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구성하거나 연동된 모든 스피커를 동시 제어할 수 있는 멀티룸 스피커 바겐은 가격미정 어반이어스 by 소비코AV, 구겨진 종이처럼 생긴 와인잔은 7만4천원 키무라 글라스 by 챕터원, 익숙한 책상 위를 리드미컬하게 만드는 크림색 인센스 캐처는 11만6천원 파이브&다임, 절단된 파이프 모양의 스탠드와 원형 시계판, 무소음 무브먼트로 이루어진 조용한 탁상시계는 3만4천원 소프트페이퍼 by 데이글로우, 단단한 아치 형태의 메모 홀더는 5만7천원 펌리빙 by 짐블랑, 현무암에 향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리면 흙 향이 피어나는 룸 프래그런스는 11만원 스틸 라이프 by 챕터원, 향을 피우고 연소하는 시간을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인센스 버너는 에디터 소장품, 견고한 브라스로 만든 금색과 검은색 사진 홀더는 각각 5만7천원 모두 펌리빙 by 짐블랑, 고수와 오렌지 껍질 등으로 만든 새콤한 위트 비어 헤벌리 화이트는 가격미정 브루어리 마튼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책상용 스탠드 아물레또는 21만3천원 라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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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0:10 BATH AND CHILL

(왼쪽부터) 바삭한 질감의 도자기 앵무새 장식은 1만4천9백원 이케아, 탄탄하게 짠 타월은 6천5백원 TWB by 하고 홈, 티라이트 캔들을 넣어 공간을 밝힐 수 있는 화병은 4만2천원 무드니 by 하고 홈, 아이리스와 파촐리, 베르가모트와 베티베르가 어우러져 맑은 느낌의 향수 ‘오라쥬’는 가격미정 루이 비통, USB로 충전해 사용하는 전동 칫솔은 29만원 브루조니 by 데이글로우, 해독 및 수렴 작용은 물론 혈액순환을 촉진해 온몸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비누 ‘렛 미 씨’는 1만8천원 모트 by 데이글로우, 넉넉한 받침 위에 초콜릿 한 알을 얹어 마시면 좋을 커피잔과 받침 세트는 3만8천원 하프하프 by 하고 홈, 스트레스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소금 입욕제는 3만9천원 바코 by 메종 티시아, 케이시 라이언의 사진집 <Office Romance>는 에디터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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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1:30 FOR DEEP SLEEP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단단한 평면과 긴 곡선이 어우러진 대담한 형태로 훌륭한 장식품 역할도 하는 탁상 거울은 10만4천원 뉴 웍스 by 짐블랑, 묵직한 색감과 부드러운 나뭇결을 지닌 쟁반은 1만8천원 홀로클로츠 by 데이글로우, 초원처럼 싱그럽고 은은한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토커스 15년은 10만원대 발렌타인, 문진으로 써도 좋을 구 형태의 브라스 메모 홀더는 5만5천원 펌리빙 by 짐블랑, 핸드 블로잉 기법으로 완성한 유리잔은 2만3천원 세락스 by 르시뜨피존, 튀니지의 콥트 도자기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닥종이에 핸드 페인팅으로 제작한 볼펜은 4만9천원 세락스 by 르시뜨피존, 메리 올리버의 산문집 <휘파람 부는 사람>은 에디터 소장품, 모든 부분에 자성이 있어 가로나 세로 혹은 벽에 부착하는 등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니켈 도금 스틸 소재의 인센스 홀더는 36만4천원 BP 도쿄 by 르시뜨피존, 수면에 방해되는 소음을 막고 파도 소리와 낙엽 소리 등의 ‘수딩사운드’를 재생해 수면을 유도하는 초소형 무선 이어버드 ‘노이즈-마스킹 슬립버드’는 32만원 보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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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이경진
PHOTOGRAPHY 이수강
ASSISTANT 이승환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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