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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에 곱게 칠한 단청을 떠오르게 하는 수납함. 종이로 만들어 장맛날엔 물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종이의 흐릿하고 차분한 기운 덕분에 아무리 지저분한 책상 위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빨간 수납함 2만5천원·회색 수납함 3만5천원·물색 수납함 4만5천원 모두 일용지물사,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스틱형 풀 9천원 구텐베르크 by 센스 오브 사이트, 귤색 노끈 1천5백원 너트신 by 더블유디에이치, 테이프 디스펜서 1천3백원 무인양품, 만년필 65만원 라미, 가위 8만8천원·지우개 3천원·스테이플러 2만8천원 모두 크래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 by 플러스82 프로젝트, 잉크 카트리지 4천원 카웨코 by 플러스82 프로젝트, 집 모양 연필깎이 1천원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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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으로 봉인한 편지는 손으로 아무렇게나 찢기보다 봉투 칼을 꺼내 들어 개봉한다. 로즈우드를 깎아 만든 봉투 칼 13만원 비인로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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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가죽, 실, 단추. 단출한 구성으로 만든 지갑이지만 일당백으로 쓰인다. 아코디언처럼 펼쳐지는 수납공간에 여권이며 티켓, 영수증, 지폐, 동전 따위를 마구잡이로 꽂아두는 것이 왠지 이 지갑을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 같기도. 28만원 포스탈코 by 센스 오브 사이트, (가운데부터 시계 방향) 황금 풍뎅이를 그린 수첩 2만2천원 포스탈코 by 센스 오브 사이트, 훅 세트 3만5천원 mm, 검은색 자 1천원 무인양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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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를 깎아 만든 클립. 인화한 사진을 꽂아 책상 위에 두고 지켜본다. 각각 1만2천원 모두 동태브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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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칸 구성의 툴 스탠드. 한 칸에 연필 한 다스쯤 거뜬히 들어간다. 각각 1만7천4백원 모두 칼 by 에어셔너리, (왼쪽 위부터) 펠트 촉이 달린 펜 각각 2천원 모두 에어셔너리 판매, 동그란 손잡이가 달린 가위 2만2천2백원 J.A. 헹켈스 by 에어셔너리, 연필 1만5천원 오토 by 에이셔너리, 검은색 자 1만5천1백원 e+m by 에이셔너리, 스틱 형태 스테이플러 1만2천3백원 선스타 by 에이셔너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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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산 연필. 윗동을 잡아 종이 위에 팽이처럼 돌리면 꽤 그럴싸한 낙서가 생긴다. 이런 식으로 종이 위에 여러 번 돌려 추상적인 패턴이 완성되면 그대로 엽서로 사용한다. 1만5천원 비아르코 by 더블유디에이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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