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On the Desk

단정한 책상, 개운한 봄.

UpdatedOn April 27, 2018

  • 달을 닮은 클립 홀더. 달 표면에 난 크레이터처럼 홀더 표면에도 울퉁불퉁한 굴곡이 있다.2만4천원 탁상공방 제품.

  • 차분한 진회색이 도는 펜 꽂이. 여기엔 무채색 문구 서너 개를 툭툭 담는다. 2만원 렉슨, 검은색 자 1천원·흰색 자 1천4백원·알루미늄 자 3천6백원 모두 무인양품 제품.

  • 기와에 곱게 칠한 단청을 떠오르게 하는 수납함. 종이로 만들어 장맛날엔 물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종이의 흐릿하고 차분한 기운 덕분에 아무리 지저분한 책상 위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빨간 수납함 2만5천원·회색 수납함 3만5천원·물색 수납함 4만5천원 모두 일용지물사,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스틱형 풀 9천원 구텐베르크 by 센스 오브 사이트, 귤색 노끈 1천5백원 너트신 by 더블유디에이치, 테이프 디스펜서 1천3백원 무인양품, 만년필 65만원 라미, 가위 8만8천원·지우개 3천원·스테이플러 2만8천원 모두 크래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 by 플러스82 프로젝트, 잉크 카트리지 4천원 카웨코 by 플러스82 프로젝트, 집 모양 연필깎이 1천원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제품.

  • 밀랍으로 봉인한 편지는 손으로 아무렇게나 찢기보다 봉투 칼을 꺼내 들어 개봉한다. 로즈우드를 깎아 만든 봉투 칼 13만원 비인로그 제품.

  • 돌돌 말아 쓰는 필통. 손에 동그랗게 쥐고 다니다 필요한 순간마다 촤르르 펼쳐 사용한다. 30만원 크래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 by 플러스82 프로젝트, 연필 각각 1만5천원 모두 오토 by 에이셔너리 제품.

  • 알사탕 모양 자석 각각 2천8백원 모두 타우트 심플먼트 by 더 패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기념우표 에디터 소장품.  

  • (위부터) 퍼스펙티브 데코블루 CT만년필·퍼스펙티브 블루옵세션 CT만년필·퍼스펙티브 데코실버 CT만년필·퍼스펙티브 데코샴페인 CT만년필 각각 26만원 모두 워터맨 제품.

  • 주물 성형으로 만든 펜 꽂이. 날렵하게 솟은 깃에 새로 깎은 길쭉한 연필을 여러 개 꽂아둔다. 7만9천원 mm 제품.

  • 천, 가죽, 실, 단추. 단출한 구성으로 만든 지갑이지만 일당백으로 쓰인다. 아코디언처럼 펼쳐지는 수납공간에 여권이며 티켓, 영수증, 지폐, 동전 따위를 마구잡이로 꽂아두는 것이 왠지 이 지갑을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 같기도. 28만원 포스탈코 by 센스 오브 사이트, (가운데부터 시계 방향) 황금 풍뎅이를 그린 수첩 2만2천원 포스탈코 by 센스 오브 사이트, 훅 세트 3만5천원 mm, 검은색 자 1천원 무인양품 제품.

  • 물푸레나무를 깎아 만든 클립. 인화한 사진을 꽂아 책상 위에 두고 지켜본다. 각각 1만2천원 모두 동태브로 제품.

  • 4칸 구성의 툴 스탠드. 한 칸에 연필 한 다스쯤 거뜬히 들어간다. 각각 1만7천4백원 모두 칼 by 에어셔너리, (왼쪽 위부터) 펠트 촉이 달린 펜 각각 2천원 모두 에어셔너리 판매, 동그란 손잡이가 달린 가위 2만2천2백원 J.A. 헹켈스 by 에어셔너리, 연필 1만5천원 오토 by 에이셔너리, 검은색 자 1만5천1백원 e+m by 에이셔너리, 스틱 형태 스테이플러 1만2천3백원 선스타 by 에이셔너리 제품.

  • 포르투갈산 연필. 윗동을 잡아 종이 위에 팽이처럼 돌리면 꽤 그럴싸한 낙서가 생긴다. 이런 식으로 종이 위에 여러 번 돌려 추상적인 패턴이 완성되면 그대로 엽서로 사용한다. 1만5천원 비아르코 by 더블유디에이치 제품.

  • A6 사이즈 다이어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장 적당한 크기로 한 번 사용하면 기어코 마지막 장까지 사용하게 된다. 4만8천원 호보니치 by 르시뜨피존 파마시, 인도에서 만든 버섯 모양 문진. (왼쪽) 1만4천원·(오른쪽) 1만8천원 모두 푸에브코 by 르시뜨피존 파마시 제품.

  • 선명한 분홍빛 너머로 설핏 나뭇결이 비치는 연필꽂이 5만7천원·단풍나무로 만들어진 나뭇결무늬를 살린 반듯한 자 3만6천원 모두 가리모쿠 뉴 스탠다드 by 밀리미터밀리그람 제품.

  • 스테이플 2백 개가 거뜬히 들어가는 스테이플러 각각 5만원 모두 제니스 by 타스크 비블리오테크 제품.

  • 알파벳 ‘O’와 ‘U’를 조합해 만든 수납함. 각각 1만2천원 모두 rmrp 제품.

책꽂이. 서재에 두어도 어울리지만, 커피 테이블 옆에 바투 놓는 것도 좋다. 각각 18만5천원 모두 움직임 제품.

<에스엠라운지>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전여울
PHOTOGRAPHY 기성율

2018년 04월호

MOST POPULAR

  • 1
    17년이 흐른 뒤
  • 2
    아기자기한 키 링 세상
  • 3
    작은 차 큰 기쁨
  • 4
    다시 돌아온 프레첼
  • 5
    봄을 닮은 향

RELATED STORIES

  • INTERVIEW

    <아레나> 4월호 커버를 장식한 NCT 해찬

    성숙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드러낸 해찬의 <아레나> 4월호 커버 공개!

  • INTERVIEW

    주현영과 요거트와 마라탕

    주현영에게는 다양한 면모가 있었다. 웃기는 이미지로 남는 게 두렵지 않으면서도 순간순간 엄청나게 긴장한다고 했다. 성대모사를 하며 자기표현의 본질을 통찰했다. 종일 요거트 하나 먹어서 인터뷰 끝나면 마라탕을 먹을 거라는 주현영을 만났다.

  • INTERVIEW

    17th Anniversary

    <아레나>와 같은 해에 태어난 2006년생 만 17세의 모델 17인의 꽃처럼 밝고 맑은 포트레이트, <아레나>를 함께 만들어온 젊은 사진가들이 포착한 17시 17분의 장면들,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DJ 아프로가 전한 17곡의 파티 세트, 숫자 17을 형상화한 식물 아티스트 하이이화의 오브제.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우리의 17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해왔다.

  • INTERVIEW

    주현영, “아르바이트 경험이 캐릭터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돼”

    배우 주현영의 색다른 모습의 화보 미리보기

  • INTERVIEW

    홍경, 순간을 믿어요

    성급함은 모른다. 그저 순간에 솔직하고, 순간에 충실하며, 순간에 반응할 뿐이다. 마침내 마주하게 될 결정적 순간을 기다리는 배우, 홍경.

MORE FROM ARENA

  • LIFE

    에너지가 줄어드는 공간

    패시브 하우스는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한 집이다. 집이 일정 온도를 유지해 별도의 난방장치 없이도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패시브 하우스가 늘어날수록 석유화학 에너지 사용이 줄어든다.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갓 지은 패시브 건축물을 탐방했다.

  • ARTICLE

    자타공인

    뷰티 전문가를 자처하는 여섯 남자에게 인정받은 소문난 제품들.

  • ARTICLE

    46 SPORTS ITEM

    코끝 시린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보신각 종소리가 울리고 나면 너나 할 것 없이 피트니스 센터로, 공원으로, 동네 뒷산으로 향한다. 비록 피트니스 센터 정기권 기간만큼 작심이 되더라도 우선 첫발을 내디뎠다면 응당 구색을 갖춰야 할 터. 지금 당장 시작하기 좋은 러닝과 등산 등 4가지 테마로 고른 이달 게이트 폴더 속 주렁주렁 매달린 스포츠 아이템들이 운동 효과를 톡톡하게 보장할 거다.

  • FEATURE

    미스트롯과 예능 판도

  • FASHION

    Party Night

    까르띠에 메종 청담 오프닝 파티.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