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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 Tube Wringer

잘 씻고 다니는 남자가 좋습니다. 게다가 알뜰한 생활 습관까지 갖췄다면 더할 나위 없죠. 이런 남자들을 위해 태어난 '튜브 링거'는 요즘 보기 힘든 Made in USA 출신입니다. 오리건주에서 모든 공정이 이루어져, 견고하고 튼튼한 메탈 보디를 자랑하는데요. 치약뿐만 아니라 핸드크림, 연고 등 모든 튜브 형태의 제품을 낭비하지 않도록 제작된 제품입니다. 손으로 짜서 쓸 때보다 35% 정도 더 아낄 수 있다고 하니 이놈 참, 물건입니다.

UpdatedOn July 10, 2017

How-to 시리즈

How-to 시리즈


Wall Mount Bottle Opener
Paperweight
Leather Tissue Case
Double C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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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노지영
VIDEO 윤성현
제품 Gill Mechanical Company by 맨케이브(@mancave_shop), 치약은 닥터 브로너스(@drbronner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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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주머니 안쪽에서 뚱뚱한 지갑을 주섬주섬 꺼내 들었나요? 폼 안 나게 말이죠. 좀 더 심플해집시다. 매끈하고, 가볍습니다. 브라스 소재로 중후한 멋도 납니다. 20장의 지폐와 더불어 6장의 카드까지 수납 가능해 '더블 클립'이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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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요. 가방도 지갑도 거추장스럽다며 들고 다니지 않더니(사내아이처럼 말이에요), 어느 날은 주머니 안쪽에서 수공의 미가 물씬 느껴지는 가죽 케이스를 꺼내 드는 겁니다. 그리곤 익숙한 듯 휴지를 뽑아 사용합니다. 지갑도 수첩도 아닌 이것이 무엇이냐고, 신기해서 물어보면 '휴대용 티슈 케이스'라고 할 테지요. 이런 걸 들고 다니는 남자가 흔하지는 않죠? 의외의 섬세함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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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남자의 책상 위에 이런 물건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길쭉한 것, 동그란 것, 납작한 것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하며, 크기에 비해 무게가 나갑니다. 요즘같이 봄바람이 부는 날 요긴하게 쓰이는데요. '문진'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책장 또는 종이가 날리거나 넘어가지 않도록 눌러놓는 문방구'입니다. 책을 가까이 두는 남자라면 금세 알아차렸겠죠? 혹시, 책과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책상 위에 살짝 올려둬보세요. 제법 영리한 남자처럼 보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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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나 좋아하는 것들을 벽에 걸어두곤 합니다. 화려한 명화는 아니지만, 보고 있노라면 흐뭇한 미소를 절로 짓게 되는 것이 있는데요.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꽤 유용한 '벽걸이 오프너'입니다. 뭘 벽에 못질까지 해가며 걸어두나 싶겠지만, 벽과 힘겨루기 하듯 마침내 '뻥' 따는 희열감이 얼마나 경쾌한지 몰라요. 술 한잔하기 좋은 날씨잖아요. 팔 근육 과시하기도 좋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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