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소매를 잇다

커프링크스는 양쪽으로 갈라진 소매를 이어주는보석 같은 아이템이다. 훌륭한 안목으로 고른 시계와 함께,소매 끝에서 감각의 빛을 발한다.<br><Br>[2007년 3월호]

UpdatedOn February 21, 2007

수트를 위한 장식은 손에 꼽을 만큼 단출하다. 브이존을 장식하는 타이, 타이 홀더 외에 구두와 양말, 벨트, 행커치프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커프링크스는 꾸미기 열풍에 합류한 한국 남성들이라 할지라도 간과하기 쉬운 아이템이다. 기능적으로는 클래식한 더블 커프스의 양쪽 단추 구멍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시각적으로 소매 끝에 포인트를 가미해 스타일 감각을 높여준다. 커프링크스는 17세기 말에 처음 달기 시작했으며, 점차 발전해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9세기 말이다. 타이 홀더와 함께 세트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패브릭 소재 외에 실버, 골드 금속이 주로 사용된다. 원형 공처럼 매듭 지은 패브릭 커프링크스는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색상이 특징이다. 단색 타이를 맬 때 같은 색의 패브릭 커프링크스를 하는 것이 좋으며, 국내에서는 랄프 로렌 매장에서 다양한 색상을 만날 수 있다. 금속으로 이루어진 커프링크스는 지나치게 화려한 보석이나 색상으로 치장된 것보다 베이식한 디자인의 포멀한 수트에 어울린다. 산뜻한 봄 컬러의 캐주얼에는 강아지나 물고기 등 다양한 모티브의 위트 있는 커프링크스를 추천한다.

PHOTOGRAPHY 정재환 ASSISTANT 이보미 EDITOR 손우창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정재환
ASSISTANT 이보미
EDITOR 손우창

2013년 05월호

MOST POPULAR

  • 1
    Match Point
  • 2
    베트남 캄란의 숨은 파라다이스, 래디슨 블루 리조트
  • 3
    쓸고 닦고 광내고
  • 4
    Fresh Spirits
  • 5
    봄기운이 만연한 이부자리

RELATED STORIES

  • BEAUTY

    파티를 닮은 향 5

    뜨겁게 무르익은 파티의 밤, 함께 취하고 싶은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향.

  • BEAUTY

    집 안을 가득 채우는 향

    쌀쌀한 바람에 마음마저 건조해지는 이맘때, 따뜻하고 싱그러운 향은 집 안의 온기와 무드가 된다.

  • BEAUTY

    소중한 피부를 지켜주는 고영양 크림 4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쉽게 거칠고 주름지는 피부를 위한 고영양 크림.

  • BEAUTY

    탬버린즈 퍼퓸 컬렉션 팝업

    전시와 향으로 표현한 위안의 감정.

  • BEAUTY

    뭉근한 잔향이 매력적인 인센스 추천

    유려하게 피어오르는 섬세한 연기가 남기는 뭉근한 가을의 잔향.

MORE FROM ARENA

  • INTERVIEW

    깊은 마음 더 깊이

    차학연은 지난 1년간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고 성장했다. 그의 미래를 알 순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차학연의 연기는 더 깊어질 것이라고.

  • LIFE

    비스포크 홈과 가전 디자인의 트렌드

    전 세계 디자인 트렌드의 중심에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을 공개했다. 기사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로쿠치나 2022’에 전시된 비스포크 홈을 살피고 디자이너들과 함께 가전 디자인의 트렌드를 짚는다.

  • ARTICLE

    꾸밈없는 마커스

    랙앤본의 수장인 마커스 웨인라이트가 서울에 왔다. 비이커 청담점의 4주년을 기념한 협업 컬렉션과 함께.

  • REPORTS

    '태양의 후예'라는 이름의 현상

    〈태양의 후예〉에 대해서 쓰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글을 쓰기 위해서 드라마를 봐야 했기 때문이다. VOD로 줄줄이 시청하기 시작했지만, 뒤틀리는 손발과 흐르는 진땀과 연신 터져 나오는 한숨을 버티기는 너무 힘들었다. 결국 드라마를 전부 보지는 못한 상태에서 이 글을 쓴다.

  • INTERVIEW

    신예은의 아름다운 비상

    한계나 두려움은 없다. 오직 나만의 리듬을 즐길 뿐.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