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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생활의 명품

남자들에게 일상의 감도를 올려줄 아주 작고 사소한 명품에 대해 물었다.

UpdatedOn April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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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프보드 모양이 인상적인 맨케이브의 보틀 오프너. 자석 덕분에 어디든 쉽게 붙일 수 있다. 2 시원한 색감의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미니. ‘둥둥’ 저음을 기막히게 잡아주는 작지만 괴물 같은 스피커. 3 야무진 남자의 필수품, 아이졸라의 튜브링거. 4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위생적인 보틀 스토퍼. 5 스웨덴에서 온 유기농 화장품 라 브루켓의 셰이빙 오일. 6 영국의 자전거 카페 룩맘앤노핸즈의 모자. 7 친환경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티셔츠. 8 몰스킨의 롤러펜 플러스-타이드 그린과 클래식 클릭 볼펜-세이지 그린. 9 기본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리한 옷을 선보이는 캐나다 브랜드 레이닝 챔프. 10 남자의 멋을 완성하는 아이졸라의 플라스크. 11 도톰한 감촉이 인상적인 벤 데이비스 마우스 패드. 12 구두를 폼나게 유지해주는 ‘구두 용품 삼총사’.

1 서프보드 모양이 인상적인 맨케이브의 보틀 오프너. 자석 덕분에 어디든 쉽게 붙일 수 있다. 2 시원한 색감의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미니. ‘둥둥’ 저음을 기막히게 잡아주는 작지만 괴물 같은 스피커. 3 야무진 남자의 필수품, 아이졸라의 튜브링거. 4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위생적인 보틀 스토퍼. 5 스웨덴에서 온 유기농 화장품 라 브루켓의 셰이빙 오일. 6 영국의 자전거 카페 룩맘앤노핸즈의 모자. 7 친환경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티셔츠. 8 몰스킨의 롤러펜 플러스-타이드 그린과 클래식 클릭 볼펜-세이지 그린. 9 기본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리한 옷을 선보이는 캐나다 브랜드 레이닝 챔프. 10 남자의 멋을 완성하는 아이졸라의 플라스크. 11 도톰한 감촉이 인상적인 벤 데이비스 마우스 패드. 12 구두를 폼나게 유지해주는 ‘구두 용품 삼총사’.

1. 보틀 오프너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난 뒤 넷플릭스를 켠다. 이때 가장 필요한 건 뭘까? 시원한 맥주다. 캔맥주보다 병맥주의 ‘그립감’을 선호하는 나는 맥주 병을 딸 때 나는 청량한 소리를 사랑한다. 서프보드 모양의 맨케이브 보틀 오프너는 냉장고에 붙여두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져 좋다. 친구에게 대접할 때도 ‘스타일’ 있어 보여서 더 좋다. 북 디자이너 | 강성진
 

2.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작업실에 콕 박혀서 음악 들으며 곡을 쓰다 보면 답답한 기분이 든다. 겉옷 챙겨 입고 근처 양재천과 시민의 숲으로 나갈 때 반드시 챙기는 물건이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다. 탁 트인 야외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에 찌들어 있던 머리가 말끔히 씻겨나가는 기분이 든다. 뮤지션 | 레이백사운드 크림
 

3. 아이졸라 튜브링거

치약과 화장품 등 튜브 형태로 만든 것은 뭐든 야무지게 짜서 쓸 수 있다. 특히나 알루미늄 재질로 된 핸드 크림을 마지막까지 시원하게 짜서 쓸 때의 쾌감이란. ‘잘 썼다’는 느낌은 남김없이 사용하고 껍질만 남은 제품을 봤을 때 가장 크게 다가온다. 브랜드 마케터 | 김윤
 

4. 보틀 스토퍼

잠들기 전, 혼자 와인을 마시는 순간이 제일 좋다. 하지만 매일 밤 와인 병나발을 불 순 없다. 감미롭게 딱 한 잔 마시고, 남은 와인은 보틀 스토퍼로 닫아놓으면 참 좋다. 윗부분에 새긴 ‘Until Next Time’이라는 문구가 이토록 와 닿을 수가 없다. 아티스트 | 박지현
 

5. 라 브루켓 셰이빙 오일

꽤나 ‘민감성’ 남자인 나는 매일 아침 면도하는 것이 곤욕이다. 면도기를 수차례 바꿔봤지만 피부가 쓸리고 아픈 것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러다 알게 된 이 셰이빙 오일은 따끔거리는 피부를 부드럽게 달래준다. 하루의 시작이 바뀌었다. 프로그래머 | 이민웅
 

6. 룩맘노핸즈 모자

매일 아침, 어김없이 커피 바를 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때 룩맘노핸즈의 모자를 즐겨 쓴다. 런던의 자전거 카페 ‘룩맘노핸즈’에서 만든 상품인데, 다른 기념품처럼 로고만 찍어 내놓은 것이 아니라 커피와 자전거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완성한 제품이다. 자전거로 문을 여는 아침은 런던도, 서울도 똑같은 모습일 거다. 비씨커피 대표 | 이재훈
 

7. 파타고니아 티셔츠

1년의 절반은 발리에서, 나머지 절반은 양양에서 서핑을 한다. 파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 땐 대충 물기를 털고, 파타고니아 티셔츠를 훌렁 걸쳐 입는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이 마음에 들어서 이 브랜드의 제품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모델, 서퍼 | 노상민
 

8. 몰스킨 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늘 휴대하지만, 문득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땐 무의식적으로 종이와 펜을 찾게 된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땐 질긴 냅킨에, 가끔은 무심코 건네받은 전단지에도 뭔가를 적는다. 그때마다 사용하는 펜이 몰스킨 제품이다. 가볍고 예뻐서 주머니에 넣어 다닌다. 영화감독 | 김주환
 

9. 레이닝 챔프 아우터

음악을 플레이하다 보면 편한 옷이 최고임을 깨닫게 된다. 변형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웬만한 스포츠 의류 회사의 옷은 거의 다 입어본 것 같다. 그렇게 입어본 것들 중 레이닝 챔프가 가장 만족스럽다.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하고, 무엇보다 봉제 기술이 정말 좋다. 아무렇게나 옷을 입어도 몸에 착 감기는 기분 좋은 느낌 때문에 하루의 시작이 경쾌해진다. 360 사운드 DJ | 재용
 

10. 플라스크

보드카 마시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러시아에서 밀서를 전하러 온 첩보원처럼, 외투 안에 독한 술을 숨겨 홀짝이는 모습. 작고 가벼운 플라스크는 남자의 로망을 실현하기 좋은 도구다. 햇살 좋은 날, 카페 테라스에 앉아 레모네이드를 한 잔 주문하고 플라스크 속 독주를 몇 방울 떨군다. 독한 술을 부담 없이 즐기는 남자, 멋지지 않은가? 음악 프로듀서 | 김우재
 

11. 벤 데이비스 마우스 패드

캘리포니아 워크웨어의 전설, 벤 데이비스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베이식한 디자인과 우직한 감성을 지녔다. 어렸을 때부터 멋있는 형들이 입는 브랜드 같아서 참 좋아했다.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나로서는 책상의 얼굴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 무척 중요하다. 위트 있는 벤 데이비스의 도톰한 마우스 패드 정도면 야근도 그럭저럭 견딜 만하다. 그래픽 디자이너 | 박지훈
 

12. 콜럼버스 가죽 크림, 라 악세서리 파리지엔 스펀지·말털 브러시

출장이나 여행 갈 때 챙기는 구두 관련 아이템 삼총사가 있다. 가죽에 윤기와 영양을 불어넣는 콜럼버스의 크림과 축 늘어진 스웨이드 가죽에 생기를 더해주는 라 악세서리 파리지엔의 미니 스펀지, 그리고 구두에 광을 낼 때 적합한 말털 브러시가 그것이다. 세계 어느 곳을 가건 이 삼총사와 함께라면 든든하다. 슈즈 바이 런칭엠 대표 | 오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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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기성율
EDITOR 서동현

2016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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