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New Street Boy I

이번 시즌 젊고 자유분방한 청춘의 표상이 된 스카잔의 방탕함.

UpdatedOn March 07, 2016

3 / 10
/upload/arena/article/201603/thumb/27549-106530-sample.jpg

 

 

Sukajan 1

실크 소재의 스타디움 재킷은 스카잔의 방탕한 매력을 지녔으면서도, 현란한 자수와 프린트의 부담은 덜어줘 두루두루 활용하기에 탁월하다. 셔츠 밑단이 상의 아래로 길게 빠져나오고, 맨발에 청바지를 돌돌 말아 올린 분방한 차림에도 과하지 않게 딱 알맞다.

안팎이 실크 소재인 리버서블 스타디움 재킷 19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니고, 파란색 스웨트 셔츠 12만8천원 헤리티지 플로스, 민소매 줄무늬 셔츠 38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데님 팬츠 19만8천원 클럽 모나코, 위빙 스트랩 샌들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제품.
 

Sukajan 2

우아한 광택이 흐르는 스카잔은 톤온톤 매치의 균형이 훌륭하다. 특히 느낌이 전혀 다른 소재와 매치했을 때의 합이 최상이다. 약간 양념을 더하자면, 색감이 조금 다르거나, 무늬가 있는 이너웨어를 매치해 브이존 또는 소매 끝단을 통해 슬쩍 엿보이도록 할 것. 미묘한 차이에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검은색 스카잔 가격미정 비욘드 클로젯, 튜닉 형태의 흰색 반소매 셔츠 45만원 겐조 옴므, 줄무늬 크루넥 티셔츠 14만8천원 클럽 모나코, 검은색 팬츠 56만원 준 지, 검은색 페니 로퍼 가격미정 닥터마틴 제품.
 

Sukajan 3

이번 시즌 가장 정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스카잔 룩은 이렇게 마른 몸에 늘어진 티셔츠, 낡은 체크 셔츠, 늘어난 듯 약간 낙낙한 데님 팬츠 등 손에 잡히는 대로 걸친 것같이 무성의해야 한다. 2016 S/S 생 로랑 컬렉션엔 딱 이런 룩의 스케이트 보이들이 숱하게 등장했다.

대나무 숲·독수리·호랑이 무늬로 현란하게 채워진 스카잔 3백만원대·소맷부리와 밑단의 올이 풀린 파란색 체크 셔츠 가격미정·검은색 데님 팬츠 70만원대·벌키한 비니 40만원대·손때 묻은 듯한 워싱의 하이톱 스니커즈 80만원대 모두 생 로랑, 티셔츠 5만8천원 칩먼데이 제품.

 

<New Street Boy> 시리즈 기사

젊고 창창했던 시절로 돌아간 집업 재킷의 재발견.

http://smlounge.co.kr/arena/article/27665
 

격식 없는 이지 팬츠만의 게으르고 나태한 여유와 낭만.

http://smlounge.co.kr/arena/article/27759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MODEL 주어진, 이태균, 유은상
HAIR&MAKE-UP 김지혜
ASSISTANT 김성덕
EDITOR 최태경

2016년 03월호

MOST POPULAR

  • 1
    CCWC 2025써머 룩북 컬렉션 공개
  • 2
    러너들이 선택한 길
  • 3
    소지섭, "좋은 배우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고 믿습니다."
  • 4
    정경호, "저는 항상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 5
    MIU MIU LITERARY CLUB

RELATED STORIES

  • FASHION

    Fast Forward

    하우스의 코드를 입고 새롭게 진화한 구찌의 혁신적인 스니커즈.

  • FASHION

    Timeless Beginnings

    벨루티의 역사를 담은 앤디 백의 또 다른 시작.

  • FASHION

    이솝이 전하는 진심

    이솝이 강조하는 가치를 녹여낸 전시가 열렸다.

  • FASHION

    탐험가를 위한 컬렉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과 크리에이티브 그룹 ‘에뛰드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모로코 아틀라스산맥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에이글 익스피리언스 바이 에뛰드 스튜디오’의 2025 S/S 컬렉션은 도시와 자연, 실용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에서 만난 에뛰드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에그리, 오헬리앙 아르베와 이번 시즌의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FASHION

    A Summer Tale

    지난 4월의 저녁, 한강변을 따라 바다를 닮은 에르메스 보드워크가 물결치듯 펼쳐졌다. 쇼의 시작 전, 에르메스 맨즈 유니버스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과 나눈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

MORE FROM ARENA

  • LIFE

    서울의 펍

    한여름 밤 슬리퍼 차림으로 찾는 호프집은 도시 생활의 로망이다. 오래되어 특별하고, 새로워 즐거운 서울의 멋진 펍 8.

  • FASHION

    러닝화, 준비 됐나요?

    러닝을 시작한다면 어떤 러닝화와 함께 할 것인가?

  • LIFE

    안도 다다오가 남긴 것

    3월 30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1천6백 석에 달하는 대강당은 안도 다다오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강연장으로 달려왔다는 안도에게는 피곤한 기색이 없었고, 그의 말투에는 단호함과 천진함이 배어 있었다. 이날의 강연 제목은 ‘꿈을 걸고 달려라’였다. 건축가를 꿈꾸는 청춘에게 안도 다다오가 남긴 말들.

  • LIFE

    Smoky Finish

    한 모금이면 충분하다. 자욱한 연기의 여운이 길게 이어진다. 그럴 때 위스키의 인상이 한층 풍성해진다. 스모키 피니시를 품은 스카치위스키 4종.

  • ARTICLE

    Warm on a Cold Night

    서핑과 스트리트 무드를 절제된 감성으로 풀어낸 루이 비통의 2018 S/S 시즌.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