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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브랜드의 새 시즌 가방과 신발을 짝지어봤다. 역시 끼리끼리가 잘 어울린다.

UpdatedOn March 03, 2016

Ralph Lauren Purple Label

Bag 나일론 소재의 본체에 우아한 질감의 카프스킨 캡을 더한 백팩으로 못 박은 듯한 중앙 장금 장치가 장식적인 역할까지 한다. 3백3만원.
Shoes 붓 터치를 연상시키는 음영 처리를 한 가죽에 세세한 펀칭을 더한 레이스업 부츠로 기본기에 충실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계절 상관없이 신기 좋다. 가격미정.
얇은 줄무늬의 감색 니트 1백86만원·검은색 슬림 핏 데님 팬츠 71만8천원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제품.
 

  • Saint Laurent

    Bag 한여름 이국적인 해변가의 정취가 느껴지는 붉은 노을과 야자수를 가방 전면에 그려냈다. 1백9만원.
    Shoes 스터드와 강렬한 붉은 스트랩 그리고 오래된 신발처럼 때 탄 듯 가공된 디테일이 그야말로 ‘펑키’한 스니커즈다. 87만5천원.
    화려한 색감의 스카잔 7백33만5천원·물 빠진 듯이 옅은 색감의 체크 셔츠 1백8만원·양 무릎에 절개가 있는 데님 팬츠 86만원 모두 생 로랑 제품.

  • Brunello Cucinelli

    Bag 유연한 가죽으로 제작한 클래식한 크로스백으로 측면을 감싸고 있는 지퍼를 열면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4백79만원.
    Shoes 두 가지 명도의 부드러운 색상을 매치해 단순한 디자인의 밋밋함을 덜었다. 1백19만원.
    세밀한 펀칭을 가미한 스웨이드 블루종 5백99만원원·얇은 데님 팬츠 97만원 모두 브루넬로 쿠치넬리 제품.

  • Fred Perry

    Bag 영국에서 군용 목적으로 개발한 벤타일 소재의 더플백으로 짙은 색감과 투박한 세부까지 밀리터리 무드로 가득하다. 25만8천원.
    Shoes 도톰한 아웃솔 덕에 발걸음이 편안하며 왁싱 처리 가죽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이 참으로 실용적인 스니커즈다. 17만5천원.
    감색 블루종 49만8천원 프레드 페리×라프 시몬스 컬렉션, 옅은 베이지색 팬츠 17만8천원 프레드 페리 제품.

  • Tod’s

    Bag 알뜰한 수납공간과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 등의 실용성을 겸비한 군더더기 없이 핵심적인 브리프케이스의 전형이다. 5백80만원.
    Shoes 드라이빙 슈즈로 신발 상부 세 줄의 섬세한 꼬임과 경쾌한 캐멀 색상이 탐스럽다. 80만원.
    카키색 면 재킷 2백30만원·화려한 패턴 셔츠 1백10만원대·도톰한 베이지색 팬츠 65만원 모두 토즈 제품.

Lacoste

Bag 가방 전면을 가로지르는 네온 색상의 방수 지퍼에서 라코스테 라이브 특유의 경쾌함이 한껏 도드라진다. 22만9천원.
Shoes 보트 슈즈를 응용한 슬립온 스니커즈로 신발 위까지 길게 뻗어 나오는 스트랩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12만9천원 플랫폼 판매.
카키색 보머 재킷
29만8천원·다양한 굵기의 줄무늬가 가미된 라운드넥 니트 18만8천원·부드러운 워싱의 데님 팬츠 16만8천원 모두 라코스테 라이브 제품.
 

  • louis vuitton

    Bag 브랜드의 수장 킴 존슨이 유독 애정하는 감색, 흰색, 붉은색 조합의 토트백으로 자카르 소재의 윗부분을 안으로 펴 넣으면 클러치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3백82만5천원.
    Shoes 깔끔한 흰색 하이톱 스니커즈로 가방과 동일한 물결무늬 같은 세심한 패턴의 에피 가죽으로 제작됐다. 가격미정.
    화려한 자수의 스카잔·지퍼 디테일의 실크 셔츠·광택이 도는 청색 슬랙스 모두 가격미정 루이 비통 제품.

  • Cos

    Bag 사각 형태, 가방을 가르는 깔끔한 레더 스트랩 등 간략한 디자인에서 브랜드 특유의 절제미가 드러난다. 가격미정.
    Shoes 은은한 광택감만이 강조된 미니멀한 디자인의 로퍼로 여타 구두들에 비해 착용감이 가볍다. 가격미정.
    베이지색 싱글 코트·슬랙스 모두 가격미정 코스 제품.

  • Ermenezildo Zegna

    Bag 커다란 외부 포켓을 겸비한 두툼한 브리프케이스로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럽다. 가격미정.
    Shoes 얇은 나파 가죽을 실처럼 직조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신소재 ‘펠레 테스타’로 제작한 스니커즈다. 97만원대.
    흰색 재킷·슬리브리스 니트 톱·흰색 와이드 팬츠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컬렉션 by 스테파노 필라티 제품.

  • Massimo Dutti

    Bag 소가죽에 음영을 더해 빈티지한 질감을 살린 크로스백은 외·내부 수납공간을 살뜰하게 꾸려 작은 크기에 비해 꽤 실용적이다. 19만9천원.
    Shoes 따뜻한 색감의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한 윙팁 슈즈로 가벼운 라이트 러그솔 XLⓇ을 더해 신었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17만9천원.
    옅은 카키색 재킷 25만9천원·실루엣의 데님 팬츠 9만9천원 모두 마시모두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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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기성율
GUEST EDITOR 김재경

2016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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