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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기술

1월에 구입해야 할 테크 신제품.

UpdatedOn January 05, 2016


 

1. 애플 아이패드 프로

거대하다
12.9인치를 한 손에 들면 너무 커서 어색하다. 앱과 앱 사이의 간격도 넓어 화면은 광활하게 느껴진다. 2732×2048의 560만 픽셀에 264ppi로 해상력도 역대 최고다. 하지만 곧 적응된다. 그리고 멀티태스킹 기능인 스플릿 뷰나 픽처 인 픽처 기능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화면을 분할해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진다. 그렇게 또 길들여진다.

써볼까?
아이패드 프로의 중심 키워드는 ‘생산성’이다. 생산성을 도모하기 위한 방법으로 펜과 종이를 떠올린 것 같다. 애플펜슬이 그 증거다. 애플펜슬의 사실적인 필기감을 위해 아이패드 프로의 터치 감지율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펜슬 끝에 장착된 센서들은 위치, 필압, 기울기를 감지한다. 펜이 있으면, 조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애플펜슬은 별도로 판매하는 액세서리이며, 전용 키보드 역시 마찬가지다.

가격
99만9천원부터
 

2. 라이카 SL

깔끔하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847g으로 묵직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달라진 디자인이다. 보디의 가죽 그립, 폰트, 다이얼 등 전통적인 요소가 SL에는 없다. 디테일을 줄이고 단순화했다. 다이얼과 버튼들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다. 상단의 LCD 창을 통해 정보를 표시할 뿐이다. ‘쿨’하다.

써볼까?
외모만큼 내부도 현대화했다. 2,40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센서에,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라이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AF 시스템을 장착했다. 그리고 전자식 뷰파인더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ISO는 50,000을 지원하는데, 고감도에서의 노이즈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버튼과 다이얼에 글자가 없는 건 멋있게 불편하다.

가격
보디 9백29만원
 

3. LG 미니빔TV PF1000U

완벽하다
초단초점 미니빔이다. 스크린과 최소 거리 38cm만 확보하면 100인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 길이가 약 31cm 정도니까. 벽과 7cm 거리만 두면 된다. 덕분에 넓은 공간이 필요 없다. 벽만 있으면 100인치 풀HD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자동 키스톤도 지원한다.

써볼까?
LG 미니빔의 필수 덕목은 휴대성이다. 휴대성을 유지하며 갖가지 기능을 더한다. 그래서 가볍고, 스피커를 내장하며,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사운드 기기와는 블루투스로, 스마트 기기와는 와이파이, 미러캐스트 등으로 무선 연결한다. 3D도 지원하고, 내장 와이파이를 통해 TV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리모트 마우스가 아주 유용하다.

뜨거워
렌즈가 외부로 돌출되어 있다. 먼지가 쌓이기 쉽고, 손에 닿으면 데일 수도 있다.

가격
1백59만원
 

4. MS 서피스 프로4

달라졌다
문제점을 수집한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접이식 받침대인 킥 스탠드는 자유로이 움직이고 간단히 고정된다. 어디다 둬야 할지 몰랐던 펜은 자석을 이용해 측면에 찰싹 달라붙는다. 또 펜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원노트가 바로 실행된다. 타이핑 커버는 키감이 향상되었고, 세워지며, 백라이트도 들어온다.

써볼까?
윈도10을 위한 최적의 기기다. 서피스 프로4 역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그 목적이다. 그래서 PC용 오피스 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어도비 솔루션을 통해 디자인도 가능하다. 태블릿 모드보다 노트북의 성격을 강조한 것도 그런 이유다.

버겁다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은 아니다. 어댑터는 필수다.

가격
1백19만원부터
 

TOGETHER 그리고 주목할 제품 두 개 더.

  • 니콘 쿨픽스 P900s

    자랑거리는 광학 83배 줌이다. 디지털 줌으로 설정하면 최대 8,000mm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달 표면까지 촬영할 수 있다. 고배율과 고화질을 동시에 구현하며, P 시리즈 최초로 렌즈에 5단 손떨림 방지 기능을 내장했다. 초망원 줌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다. 또한 렌즈 측면에는 초점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줌레버와 초점 거리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퀵백줌 버튼도 장착했다. 가격 72만8천원.

  • 고프로 스페리컬

    고프로로 무얼 찍을 수 있을까? 답변은 유튜브가 내놓았다. 유튜프에서는 360도 영상 플랫폼을 지원하는데, 이 영상은 고프로로 촬영한 것이다. 고프로로 360도 영상을 만들려면 오디세이가 필요하다. 고프로 16대를 원형으로 배열해 동기화하는 장비다. 여러 대의 카메라 신호를 동기화하는 젠록이 탑재되어 입체적인 VR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4월에는 고프로 단 6개로 360도 영상을 촬영하는 ‘스페리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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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기성율

201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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