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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섹시하기까지 한, 사이텍의 무선 스피커 A250.

UpdatedOn December 07, 2005

 우 리에게는 PC 게임 컨트롤러 메이커로 널리 알려진 사이텍(Saitek)이 레트로 스타일의 유혹적인 스피커와 헤드폰 라인을 출시했다. 사이텍이 내놓은 제품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지금 당신 눈앞에 있는 A250이다.     유효 사거리에서 골드프랩(Goldfrapp) 밴드의 MP3를 스피커와 연결해 책상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이웃집의 부부 싸움도 나와는 무관한 일이 된다. 스피커의 ‘두뇌’라 할 수 있는 USB 컨트롤러와 함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참치회보다 신선한 디자인 안에 담겨 있다. 이로써 JBL이나 하만카돈이 아닌, 또 하나의 탁월한 선택권을 얻은 셈. 가격도 잘생긴 거에 비하면 우스운 정도인 약 16만4천원.

 

지난 2001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X박스는 빌트인 하드 드라이브와 온라인 게임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당시의 모든 게임 콘솔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아직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약 7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빌 게이츠는 소니의 PS3의 출시 예정일보다 6개월이 빠른 2005년 11월에 X박스 360(말하자면 2세대 X박스인 셈)을 내놓는 용단을 내렸다. 과연 무선 디지털 네트워크 미디어인 X박스 360이 게이츠의 바람대로 영화와 음악, 사진과 TV의 실행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까? 금세기 최고의 거부인 이 남자가 일을 어떻게 진척시키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레나>는 두 개의 콘솔을 링 위로 불러냈다. 진검 승부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X박스 360

PS3

그래픽은 얼마나 뛰어난가?

경쟁자가 PS3임을 감안하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X박스 360은 초당 1조의 컴퓨테이션으로 인상적인 사운드 효과를 내지만 고화질의 전쟁 게임인 <고스트 리콘>의 초기 데모는 우리를 깜짝 놀래키기에 조금 부족했다. 오리지널 X박스보다 10배 정도 빨라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고스트 리콘 3>은 일부만을 개조했기 때문에 <고스트 리콘 2>와 별로 다를 게 없다.

빌 게이츠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PS3의 기량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번 모델은 PS2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약 32배나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X박스 360보다 두 배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치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실시간으로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앞으로 소니 게임의 가격은 개발비 충당을 위해 9천원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전으로도 DVD와 오디오 CD를 플레이할 수 있겠지?

그렇다.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윈도 XP 운영 체제의 PC를 콘솔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집 안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도 연결할 수 있다. 더욱 좋은 점은 티보(TiVo)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출전 경기처럼 외출할 때 절대 놓칠 수 없는 TV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X박스 360처럼, PS3 역시 종류를 불문하고 어떤 디스크를 넣어도 모두 실행된다. 게다가 PS3는 기존 DVD보다 6배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새 HD DVD 포맷인 ‘블루레이 (Blu-ray)’와 호환이 가능하다. 소니가 자랑한 대로라면 디스크 한 장으로 <스타워즈> 6편을 연속해서 볼 수 있다는 말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그나저나 인터넷 접속 문제는?

X박스 라이브(오리지널 콘솔의 온라인 옵션)보다 더 인상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착탈식인 20GB 하드 드라이브에 음악과 비디오 등을 저장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 이웃집에 사는 친구의 X박스 360에 이 하드 드라이브를 꽂아 컨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다. 게다가 콘솔의 웹캠을 이용하면 침대에 느긋하게 앉아 친구와 화상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물론 가능하다. 그렇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버전과 다른 점을 꼽으라면, 원격 회의를 소집해 X박스 온라인의 4명보다 많은 무려 7명의 유저가 한데 모여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원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너스! 블루투스 게임 패드나 곧 업그레이드된 새 모델이 나오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을 사용해 당대 최강의 배틀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최후의 승자 : PS3

 

지긋지긋한 이어폰 줄의 굴레에서 벗어날 묘안 하나. 그냥 선글라스만 쓰면 된다. 선글라스 다리에 MP3 플레이어와 이어폰 일체를 집어넣은 오클리 섬프에 한해 가능한 일. 좀 과하다 싶은 1세대 모델보다 한결 정돈된 섬프Ⅱ의 실체가 공개되었다. 섬프Ⅱ에는 256MB, 512MB에서 약 2백40여 곡을 넣을 수 있는 1GB까지 넉넉한 메모리 공간이 있다. 당신의 귀가 당나귀 귀처럼 커도, 사오정 귀처럼 못생겨도 상관없다. 거의 모든 각도로 부드럽게 조절되는 ‘스피커 붐’이 있으니까. 가볍고 편한 영구적 프레임이나  더 밝아진 렌즈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클리니까. 그러니 마음 푹 놓고 집 밖을 나서자. 단, 어두운 실내에서는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4백49달러(약 47만원). 국내에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oak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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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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