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Infiniti VS Infiniti

G37쿠페가 주목받는 건 시대를 주름잡았던 G35쿠페의 영광 덕분이다. 명멸하는 인피니티 G35쿠페와 새롭게 등장한 G37쿠페의 대항전.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를 통해 확인하시라. <br><br> [2007년 9월호]

UpdatedOn August 22, 2007

 G37쿠페는 서울 모터쇼에서 가장 높은 주목률을 기록하며 등장한 모델이었다. 뉴 인피니티 G37쿠페는 8월 말 한국 출시에 앞서 이례적으로 국내 출시 사양 및 판매 가격 등을 밝혔다. 이는 전작보다 더 좋아진 성능과 가격 조건을 통해 G35쿠페의 바람을 그대로 이어가자는 전략인 듯하다. 이것이 전략이든 그렇지 않든 G37쿠페에 대한 자신감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라 하겠다. G35쿠페를 풀 모델 체인지한 G37쿠페은 기존 G35쿠페보다 엔진 성능 및 디자인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3.5리터 VQ 엔진을 탑재하고 280마력의 힘을 자랑했던 G35쿠페를 능가하는 3.7리터 VQ 엔진은 35% 새롭게 디자인된 모습으로 장착됐다. 토크는 37.0kg.m로 공히 같지만, 280마력의 G35쿠페보다 53마력 더 강해진 333마력을 낸다. 외관에서는 인피니티가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는 G35쿠페 보다도 더욱 매력적이고 날렵해 보인다. 무엇보다도 당분간 G37쿠페의 뒤태를 능가할 만한 차는 없을 듯하다. 그리고 엔진 중심부를 기존 G35쿠페보다 낮추어 핸들링이 보다 정교해지고 주행 안전성이 높아졌다. 인피니티 G35쿠페는 칭찬이 자자했던 자동차다. 포르쉐 박스터와 비견될 만한 순수한 스포츠성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매끈한 몸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에 반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G35쿠페는 이제 사라지고 G37쿠페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더 좋아진 성능과 날렵해진 스타일링은 G35쿠페의 영광을 넘어설 기세다. 그 영광에 나도 동참하고 싶을 뿐이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2013년 05월호

MOST POPULAR

  • 1
    BRILLIANT MOMENTS
  • 2
    유용하거나 탐스럽거나
  • 3
    구찌 스토어의 새 얼굴
  • 4
    목표 달성을 위한 끝판왕 아이템 5
  • 5
    Born in Nature

RELATED STORIES

  • BEAUTY

    파티를 닮은 향 5

    뜨겁게 무르익은 파티의 밤, 함께 취하고 싶은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향.

  • BEAUTY

    집 안을 가득 채우는 향

    쌀쌀한 바람에 마음마저 건조해지는 이맘때, 따뜻하고 싱그러운 향은 집 안의 온기와 무드가 된다.

  • BEAUTY

    소중한 피부를 지켜주는 고영양 크림 4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쉽게 거칠고 주름지는 피부를 위한 고영양 크림.

  • BEAUTY

    탬버린즈 퍼퓸 컬렉션 팝업

    전시와 향으로 표현한 위안의 감정.

  • BEAUTY

    뭉근한 잔향이 매력적인 인센스 추천

    유려하게 피어오르는 섬세한 연기가 남기는 뭉근한 가을의 잔향.

MORE FROM ARENA

  • FASHION

    2019 F/W SEOUL FASHION WEEK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뜨겁게 달군, 서울을 대표하는 5가지 브랜드에 대한 리뷰.

  • FASHION

    Since 2006

    <아레나> 18주년을 기념해 2006년으로 되돌아갔다. 그 당시 <아레나>와 함께 세상에 첫선을 보이며 이목을 끌었던 이슈와 물건을 모았다.

  • FASHION

    COOL DOWN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의 흔적을 식히고 달래야 할 때.

  • LIFE

    바닷마을 다이어리

    ‘마침내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2004년 KTX 개통을 알리는 뉴스는 이렇게 시작했다.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고 20년이 지난 오늘, 기차를 타는 즐거움은 무엇일까? 그 생각 하나로 동해 바다행 KTX에 올라탔다.

  • INTERVIEW

    그 남자네 집: 스타일리스트 권순환

    유독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던 올 한 해. 라이프스타일이 각기 다른 남자들에게 집에서 시간을 보낸 방법과 연말에 대한 구상을 물었다. 그리고 저마다 애착 가는 물건에 대해서도.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