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REPORTS MORE+

고독한 감독님께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선수와 팬은 감독을 바라본다. 감독은 누구를 바라볼까? 감독님, 고독할 땐 책을 읽으세요.

UpdatedOn October 22, 2013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사라진 실패> 신기주, 인물과사상사
리그 후반기만 놓고 본다면,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팀이다. 그러나 성공의 사각지대에는 실패가 도사리고 있는 법. <사라진 실패>는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기업의 실패’에 관해 다루는 책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책이 다루는 사례들이 성공에 젖어 맞이한 실패라는 점이다. 이미 성공한 매팅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사례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마스터리의 법칙> 로버트 그린, 살림
맨유의 새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의 부임 첫해의 행보는 말 그대로 ‘좌충우돌’이었다. 영입은 원활하지 않았고, 초반 성적도 신통찮다. <마스터리의 법칙>은 ‘인간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린 힘’을 ‘마스터리’라고 정의하며, 그에 이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맨유가 지금까지 일군 영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예스가 ‘빅클럽의 마스터리’로 거듭나야 한다.













기아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
<잉여사회> 최태섭, 웅진지식하우스
선동열 감독은 한정된 자원 안에서만 결정한다. 선발 자원 앤서니와 윤석민이 마무리로 변신한 이유다. 그 사이 대체 자원들은 ‘잉여’가 됐다. 이 같은 기아의 상황은 인적 자원을 활용하지 못한 채 잉여들을 양산하는 우리 사회와 비슷하다.
<잉여사회>는 이 잉여들이 품은 거대한 에너지에 주목한다.
선동열 감독 또한 같은 곳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
<스웨덴 스타일> 마루오 나오미 외, 이매진
아르센 벵거는 ‘벵크루지’로 통한다. 돈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학에 비유하자면 작은 정부가 그의 철학인 셈. 그러나 돈은 잘 쓸 때 더욱 효과적이다. 경제학자 출신인 그는 자유주의 모델을 버리고 돈을 씀으로써(복지) 성장을 추구하는 스웨덴 경제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
<백인천 프로젝트> 정재승 외, 사이언스북스
김성근 감독이 한국 야구를 지배한 이후, 한국 리그는 감으로만 승부할 수 없는 곳이 됐다. 그러나 김응용 감독은 여전히 감으로 승부한다. 한화의 성적이 고꾸라진 이유다.
<백인천 프로젝트>는 4할 타자의 실종은 ‘통계’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김응용 감독의 경험에 이 책의 관점을 더한다면, 그의 감은 더욱 빛날 것이다.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김성근, 이와우
전례 없는 내분에 시달렸다. 홍명보 감독은 ‘One Team, One Spirit, One Goal’이란 철학을 제시하며 이 난국을 타개하려 한다. 철학을 마련했으니, 이제 필요한 건 각론.
김성근 감독의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는 야구 책이자 감독과 선수의 관계에 대한 책이다.

words: 권승재(책 만드는 사람)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Words 권승재(책 만드는 사람)

2013년 10월호

MOST POPULAR

  • 1
    짧지만 강렬한 'NEW SONG’
  • 2
    세븐틴 민규, "힘든 시간이 끝나고 무대에 섰을 때의 희열은 몇 배로 더 커요."
  • 3
    Again, Ancora
  • 4
    THE CASHMEREOF ZEGNA
  • 5
    2 BADDIES

RELATED STORIES

  • ISSUE

    2022년의 2등을 위해 #2

    2022년은 특별한 해다. 2가 반복된다. 그리고 이건 12월호다. 2가 반복되는 해의 마지막 달이라 2등만을 기념하련다. 올해 각 분야의 2위들을 재조명한다.

  • ISSUE

    2022년의 2등을 위해 #1

    2022년은 특별한 해다. 2가 반복된다. 그리고 이건 12월호다. 2가 반복되는 해의 마지막 달이라 2등만을 기념하련다. 올해 각 분야의 2위들을 재조명한다.

  • ISSUE

    이란, 세 소녀

    히잡 시위를 계기로 이란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혼란기를 겪고 있다. 혁명의 주체는 시민이고 시위대를 이끄는 이들은 히잡을 벗어던진 10대, 20대 여성이다. 세상은 혼란할지라도 일상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란의 10대, 20대 여성과 인스타그램 DM으로 짧은 대화를 나눴다. 혁명 속을 살아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옮긴다.

  • ISSUE

    보이지 않는 공로

    영화 한 편엔 수없이 많은 제작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기지만 관객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제작자들의 공로를 ‘제12회 해밀턴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가 기린다.

  • ISSUE

    2022 Weekly Issue #2

    돌아보면 2022년 대한민국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오미크론 확산부터 대선 이슈, 전쟁과 경제 이슈 등 매일이 격동의 나날이었다. 우리는 주 단위로 2022년을 돌아본다. 2022년 1월 첫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 우리의 눈과 귀를 번뜩이게 한 국내외 이슈들을 짚는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섹시한 거인들, 바밍타이거

    9월 1일, <섹시느낌(feat. RM of BTS)>(이하 ‘섹시느낌’)이 공개됐다. 개성 있는 바밍타이거가 만들어낸 비트와 보이스에 방탄소년단 RM의 두툼한 음색이 더해져 한층 새로운 무드로 거듭난 곡이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섹시느낌>. 지금, 바밍타이거는 섹시함으로 세계를 제패하는 중이다.

  • INTERVIEW

    아틀리에 에르메스 개인전 - 작가 현남이 그린 형형색색 도시 전경

    폴리스티렌 굴 속에 산업 재료를 부어 넣자, 과열되고 뒤섞인 재료들은 작가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꿈틀꿈틀 생동하며 첨탑을 만들어낸다.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인 젊은 작가, 현남이 그려내는 형형색색 도시 정경.

  • FASHION

    In The Baggage

    보안 검색대쯤 가뿐하게 통과할 만한 가벼운 용량의 뷰티 제품들.

  • INTERVIEW

    이신영의 불시착 미리보기

    선을 넘는 잘생김,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아레나 화보 공개

  • INTERVIEW

    남규홍, "저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만 어찌 보면 정교한 다큐인 거죠."

    남규홍 PD의 <아레나> 12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