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의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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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관리자 |
작성일 | 2015.11.04 |
조회수 | 1038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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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talk “면을 사랑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뚝딱뚝딱 만드는 사누키우동의 맛에 매료됐다. 본고장의 노하우에 충실하면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 우동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 사누키우동의 본고장 가가와 현에서 87년간 3대째 우동을 만들어온 장인에게 우동의 기본을 배웠다. ‘맛있는 우동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는 우동 장인의 가르침이 틀림없다고 믿는다. 수타면은 기계로 만든 면에서 느낄 수 없는 살아 있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갓 삶은 우동이 제일 맛있다. 한두 가닥씩 집어 자르지 말고 후루룩 먹어야 제맛이다. 삶은 지 20분 이상 지난 우동은 손님에게 내지 않는다. 남은 면은 물기를 없애고 바삭하게 튀겨 식전 음식으로 낸다. 기본 우동 외에 쓰유(간장소스)를 부어 비벼 먹는 우동, 카레우동, 레몬우동 등도 인기다. 건강을 생각해 일본 현지보다 염분을 20% 낮췄다. 국물을 삼삼하게 깔끔하고 담백하게 만든다. 실내 공간의 천장은 일본 시코쿠의 예술섬 나오시마의 이에프로젝트(빈집 아트 프로젝트)에서 착안했고, 아이보리 색상의 벽은 말끔하게 새로 칠했다. 아이들도 와서 먹고 놀기에 부담 없는 즐거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음식은 즐거워야 한다. 우동처럼 솔직한 음식을 재밌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
Editor’s note 우동 외에 튀김, 제철 해산물 초회도 맛깔스럽다. 일본 전문 여행사에서 운영해 우동과 함께 여행 상품도 소개하고 좋은 여행지도 제시한다. 우동의 본고장으로 떠나는 우동투어(비정기적으로 진행)가 대표적이다. 우동을 중심으로 미니 콘서트, 일본 지역 설명회도 개최한다. 여행으로 친분을 쌓은 일본 각지의 호텔 셰프를 초대해 소개하는 ‘맛있는 음식여행’을 기획 중이다. 10월 중 일본 야마가타 현 텐도온천 료칸 이치라쿠의 총주방장을 만나볼 수 있다.
(좌)고소 가마타마우동 갓 삶아 따뜻하게 내놓는 우동. 무항생제 생달걀과 쓰유를 넣고 비벼 먹는 것으로, 감칠맛이 일품이다.
메뉴: 븟가케우동 6천원, 고소 가마타마우동 6천원, 향긋 레몬우동 6천원, 건강 카레우동 7천원, 바삭 튀김우동 7천5백원, 보양 샤브우동 8천원 영업시간: 11:00~15:00, 17:00~22:00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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