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Dream Watch 160

꿈에서도 잊을 리 없는 드림 시계를 20~30대 <아레나> 독자 1백60명에게 물었다. 여기 선정된 톱 10은 솔직한 답에 대한 편견 없는 결과다.<br><br>

UpdatedOn July 14, 2009

드림 시계라 하면 평생 꼭 소유하고 싶은 시계를 말한다. 파텍필립,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 같은 최고급 시계들이 리스트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건 당연한 결과겠다. 실물로 확인해본 적 없다 해도 그들의 명성과 기능 그리고 압도적인 이미지를 쉽사리 외면할 순 없을 테니까. 이번 설문 조사에서 롤렉스의 시계 3종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롤렉스의 전통과 가치에 합당한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시계에 대한 저변이 넓지 않은 한국 시장이기에 그러한 결과가 도출된 게 아닐까 싶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기에 그라함이나 글라슈테 오리지널을 넘어 그루벨 포시 같은 독립 시계 장인들이 완성해내는 희소성 넘치는 시계를 선택하는 의외의 답은 없었다. 모델명은 알지 못하고 브랜드만을 답으로 말해주는 사람도 꽤 많았다.

결국 인터넷 시계 사이트에서 원하는 모델을 찾도록 강권했을 정도. 한국 시장에서 롤렉스에 대한 선호도는 예상 이상으로 극진했다. 진정한 드림 시계가 될 만한, 충분히 훌륭한 시계라는 것엔 동의한다. 허나 시계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건 반사적인 브랜드가 롤렉스이기 때문에 생긴 쏠림 현상도 무시할 순 없다. 참고로 에디터는 파텍 필립의 복잡다단한 스카이문을 필두로 예술 작품을 능가할 만한 바쉐론 콘스탄틴의 레 마스크 컬렉션, 오데마피게의 로얄 오크 오프셔, 롤렉스의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를 드림 시계로 꼽는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성범수

2015년 11월호

MOST POPULAR

  • 1
    봉준호, "나는 처음부터 미키가 '워킹 클래스'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2
    Less, But Better
  • 3
    가슴이냐 물이냐
  • 4
    콤팩트한 데일리 시계 추천
  • 5
    올해, 단 하나의 테크 아이템과 함께 한다면

RELATED STORIES

  • MEN's LIFE

    바다 사나이

    파도에 맞서고,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낚싯줄을 감고, 돛을 쥐는 바다 사나이들. 바다는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로버트 톰슨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SNOW CAMPERS' 드루 심스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건강한 두피를 위하여

    두피가 빨갛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굴 피부보다 얇다는 두피가 적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 당장 피부과 전문의에게 달려가 SOS를 청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파블로 칼보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MORE FROM ARENA

  • FASHION

    SPORTS DNA

    남다른 퍼포먼스를 지닌 댄서 차현승과 푸마의 스포츠 DNA를 담은 마하 2.0 트레이닝 수트가 만난 강렬한 포트레이트.

  • LIFE

    소박한 낙원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이질감 없이 스미듯 짓는다. 여행자의 목적을 극대화해주는 곳. 여기는 라오스의 소박한 낙원,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이다.

  • DESIGN

    집 짓는 꾸시노

    도면의 달인, 섬세한 크로키 아티스트, 독특한 캘리그래피를 가진 남자, 손수 디자인한 동그란 안경을 쓰고, 직접 디자인한 만년필을 보유한 스튜디오 꾸시노의 구승민 대표를 만났다.

  • LIFE

    크루도 좋지만

  • INTERVIEW

    청년 고경표

    여행하고, 노력하고, 생각하고, 경험하며 채워가는 것. 자유롭게 흘러가는 고경표의 삶을 슬쩍 들여다봤다.

FAMILY SITE